SetSectionName(); [아이울음 소리가 희망이다] 고령출산, 산모태아 모두에게 안좋아 초기 유산율 높고 염색체 기형등 많아 송대웅 의학전문기자 sdw@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부가 가장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다운증후군 기형아 출산이다. 다운증후군은 21번 염색체가 하나 더 많아 지능저하, 선천성 심장병 같은 질환을 보이는 것인데 임신부의 나이가 많을수록 빈도는 급격히 높아진다. 40세 임신부가 다운증후군 아이를 분만할 위험이 30세 임신부보다 9배쯤 높다. 실제로 28세 임신부의 다운증후군 빈도는 855명당 1명으로 알려졌지만 30세는 690명당 1명, 35세 때 274명당 1명, 40세가 되면 74명당 1명에서 나타날 수 있다. 김문영 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고령 임신부는 젊은 임신부에 비해 초기 유산율이 높고 다운증후군 같은 태아 염색체 기형 및 임신중독증과 같은 임신성 합병증 발생 빈도가 매우 증가하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산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40대에 임신했을 때는 20대 임신에 비해 자연 유산될 가능성이 2배에서 4배까지 증가하는데 이는 주로 염색체 이상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고령 임신의 경우 염색체 이상으로 수정란의 이상이 초래돼 유산될 확률이 높아진다"며 "평균적으로 임신 초기에 유산될 확률이 12∼15%라면 35세 이상 임신부가 유산할 확률은 20%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고령 임신부는 젊은 임신부보다 2배에서 4배까지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이로 인해 조산 확률과 태아 및 임신부 합병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태아에게서 분만 전 태반이 분리되는 태반 조기박리 발생 빈도가 3.7% 정도로 커지는데 이는 보통 임신부의 태반 조기박리 확률보다 약 9배가량 많다. 고령 출산은 초기 유산율이 높아지고 아이의 경우 기형 발생 확률이 커지는 것은 물론 산모의 몸 상태도 회복이 느리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보통 출산한 과거력에 관계없이 35세 이상의 임신부를 고령 임신으로 분류해 특별관리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이울음 소리가 희망이다]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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