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발표한 교서에서 "낙태를 한 여성이 진심 어린 속죄와 함께 용서를 구한다면 모든 사제들에게 이 낙태의 죄를 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어서 "낙태라는 고통스러운 결정의 상처를 가슴에 지니고 있는 많은 여성을 만났다"며 "(이들이 낙태를 택한 것은) 실존적이고 도덕적인 비극"이라고 말했다. 교황이 사제들이 낙태 여성을 용서할 수 있도록 선포한 이번 자비의 희년 기간은 올해 12월8일부터 내년 11월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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