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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집단소송 위기에 'X박스 360' 결함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게임기 ‘X박스 360’의 결함으로 집단소송 위기에 처했다. 6일 CNN머니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에서 X박스 360을 구입한 한 남자가 “제품이 과열되거나 작동을 멈추는 결함이 있으며 MS가 소니 및 닌텐도와의 경쟁을 의식해 결함이 있는 제품을 판매했다”고 일리노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 남자는 또 “X박스 360의 전원공급장치와 중앙처리장치가 과열돼 열에 민감한 칩에 영향을 주고 콘솔이 잠금상태가 된다”고 주장했다. 소송은 제품 교환 및 리콜은 물론 명시되지 않은 피해 및 소송비용에 대한 문제 등도 다룰 예정이다. X박스 360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지난달 22일 출시 이후 게임 전문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MS측은 기기 결함에 대한 몇몇 보고를 받았지만 이는 판매된 제품 수에 비해 극히 소수일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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