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효과를 위해 한 피부과가 개발한 ‘비타민 마스크팩’이 화제다.
모델로피부과는 비타민 마스크팩을 출시한지 3개월 만에 1만개가 전량 팔렸다고 13일 밝혔다.
비타민팩이 포함된 안티에이징 라인은 이 병원 미백프로그램에서 사용하던 제품을 병원고객들의 연이은 구매요청에 의해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안티에이징 라인은 마스크팩, 스킨, 로션, 크림, 에센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병원 관계자는 “처음엔 피부과 고객들이 병원 미백프로그램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화장품으로 믿고 구입하는 고객이 대부분이었다”며 “최근엔 피부과에 들러 치료·시술받고 싶지만 시간이 나지 않는 20~40대 직장여성들 사이에 ‘청담동 화장품’로 불리며 수요가 급상승했다”고 말했다.
고가의 수입기능성 화장품들에 비해 유효성분을 꽉 채우고 효과도 뛰어나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착하다’는 것도 매력으로 어필됐다.
비타민마스크는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 바이오셀룰로오스의 치밀한 소재감과 고용량의 미백·탄력 유효 성분 덕분에 한번만 사용해도 피부톤이 눈에 띄게 화사해져 고객들로 호평받고 있다고 모델로화장품 측은 소개했다.
특히 3차원 망사구조로 이뤄진 바이오셀룰로오스는 기존 부직포 마스크팩보다 500배 이상의 치밀한 구조로 에센스 손실률이 거의 없다. 일반 마스크팩에 사용되는 부직포는 흡수율이 낮고 증발률은 높아 ‘20분 이내로 착용할 것’을 권장하지만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는 20분 이상 붙이고 있어도 피부자극이 없고 에센스가 온전히 피부로 흡수된다.
마치 제2의 피부처럼 밀착력이 뛰어나 붙였을 때 불편함이 크지 않다. 10배 이상의 습윤성으로 고농축에센스의 증발을 막아 피부흡수율을 최대화했다. 한번 사용으로도 밝고 촉촉한 피부를 경험할 수 있는 이유다.
비타민마스크에 들어있는 화이트닝 에센스엔 항산화성분인 코엔자임Q10·비타민A·비타민E, 주름 개선 기능성 성분인 아데노신, 미백 기능성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포함돼 미백효과와 탄력개선, 주름완화 등의 효과를 동시에 낸다. 특히 에센스 한 병에 달하는 25㎖의 풍부한 용량이 매력적이다.
이 마스크팩은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에서 임상시험도 거쳤다. 눈가주름, 피부탄력도, 피부색소, 피부결, 피부색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와 신뢰도를 확보했다.
마스크팩을 모델로 안티에이징 라인의 비타민크림·비타민C세럼과 함께 사용하면 8주 후 피부탄력이 25.4%, 주름개선도가 19.5%, 미백효과가 14.8%, 보습효과가 15.8%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일 모델로피부과 원장은 “더 뛰어난 미백효과를 경험하고 싶다면 크림과 세럼을 함께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며 “크림 사용 후 마스크팩을 붙이면 유효성분의 흡수율이 10~100배 증가하는 ‘밀폐효과’가 생겨 화장품 효능이 최대화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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