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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병 발명경진대회' 대상에 이문희 중사

北 특수부대

지뢰의 파편 대신 발광액을 분사해 적군을 찾아내는 육군 특전사 이문희 중사의 ‘발광지뢰’가 ‘2011 군장병 발명경진대회’에서 대상(국방부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특허청과 국방부가 27일 밝혔다. 발광지뢰는 반딧불이의 생물발광에서 착안, 지뢰에 힘이 가해졌을 때 파편 대신 발광액을 적에게 분사하는 장치다. 비살상형으로 야간작전 때 조명탄 없이도 적 추적ㆍ경고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군 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상인 특허청장상(3건)과 육군참모총장상(2건)에는 공군 8전투비행단 안성도 원사의 ‘항공기 연료 수분탐지용 전자식 장비’를 비롯해 해군 2함대 정종대 군무원, 육군 특전사 정성 상병, 육군 항작사 최동민 중령, 육군 22사단 홍종팔 대위 등이 뽑히는 등 총 66점의 발명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작년까지 육군만 참여했으나 올해부터는 해ㆍ공군도 참여하는 전군(全軍)대회로 확대돼 전국 37개 부대에서 총 1,007건의 발명품이 접수됐다. 군장병들의 우수 발명품은 다음달 1∼4일 서울 코엑스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내 군장병 발명경진대회 전시관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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