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3 Z.E.는 올해 1,000대에 이어 내년부터는 연간 4,000대 규모로 생산된다. 출시일은 이달 말로 예정돼 있으며, 가격은 4,500만원이지만 환경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까지 더하면 실제 구매가는 2,000만원 전후가 될 전망이다.
앞서 르노삼성자동차는 제주도와 대전에서 SM3 Z.E.를 택시로, 서울에서 카셰어링용으로 공급한 바 있다. 또 일반 판매에 앞서 500여대의 사전계약을 받은 상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0대 선도도시를 중심으로 애프터서비스망 구축과 급속충전기 인프라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랑스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전기차는 한국의 녹색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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