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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에 첫 중국 자본 유치

중국 허조우 펑타이사 3,200만달러 투자, 스테인리스 스틸파이프 공장 건립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한국의 (주)한국초전도와 중국의 허조우 펑타이 스테인리스 스틸파이프 사(Huzhou Fengtai Stainless Steel Pipes)가 화전외국인전용단지 내 부지 규모 약 33,000㎡의 공장 건립을 위해 총 6,900만달러를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허조우 펑타이사는 이 곳에 3,200만달러를 투자한다.

중국 허조우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인근 7개지역에 지사를 두고 스테인리스 스틸파이프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이 약 2,800억원에 이르는 중국 내 중견기업이다.



이번 투자유치협약 체결을 통한 합작으로 신설될 법인인 KTMT Nuclear社는 MRI 등에 사용되는 NbTi 초전도선재, 원자력발전소용 증기발생기에 사용되는 Inconel, Incoloy 특수합금튜브 및 귀금속, 희귀금속 등을 생산,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할 예정이며 200명 이상의 직접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하명근 청장은 “이번 중국 펑타이사와 합작투자는 구역청 최초로 대규모 중국 자본이 유치되는 것”이라며 “향후 풍부한 외자를 보유한 우수한 중국기업의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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