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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저우, 장쩌민 전 주석 고향… 91년에 김일성도 방문

22일 방중 나흘째를 맞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 2001년 이래 10년 만에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양저우와 북한의 인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의 고향으로 잘 알려진 양저우는 고(故) 김일성 주석이 1991년 10월 방중 당시 장 주석와 난징에서 회담을 마치고 찾은 곳이다. 당시 김 주석은 양저우의 유명한 호수인 서우시후(瘦西湖)를 방문해 장 주석과 함께 유람선을 타고 수상관광을 했으며 양저우에는 지금도 당시 김 주석의 흔적이 많이 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쑤저우(蘇州), 저장성 항저우(杭州)와 함께 예향 3주로 불리는 양저우는 중국 24대 역사문화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유명한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김 위원장도 2001년 방중 당시 상하이(上海)와 더불어 양저우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 9월 이곳을 찾은 김영일 외무성 부상은 당시 셰정이(謝正義) 양저우 대리시장으로부터 장 전 주석과 김 주석이 찍은 사진들을 담은 앨범을 선물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김 위원장의 양저우 방문은 선친 때부터 인연이 깊었던 이 지역을 찾아 김 주석의 흔적이 남은 유적지를 답사, 대를 이은 중국과의 돈독한 동맹 관계를 부각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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