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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의장 "내달 150만배럴 증산 결정 가능"

OPEC의장 "내달 150만배럴 증산 결정 가능" • 유가 다시 폭등…44.40달러 또 '사상 최고'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6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유가의 하락을 위해 OPEC 회원국들이 하루 150만배럴까지 원유 공급을 늘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우리는 하루 원유생산량을 100만∼150만배럴 추가로 증산할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이 문제는 9월14일 빈 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OPEC 회원국들은 이미 증산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면서 "필요할 경우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전한 뒤 "OPEC는 유가 안정을 희망하며 (이를 논의하기 위해)내달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가가 계속 상승하겠느냐는 질문에 아직 상황은 불확실하다면서 "우리는 지켜 볼 것이며, 세계 석유시장의 상황을 추가로 평가하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할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현재 OPEC는 이미 유가 인상에 대응해 과다 생산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이라크의 원유 증산이 부담을 완화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OPEC 회원국들의 현재 하루 원유생산량은 3천만배럴에 이른다"면서 "이중 2천600만배럴은 회원국들의 쿼터이며 200만배럴은 이라크로부터 나오고, 또 나머지 200만배럴은 OPEC의 과다 생산분"이라고 설명했다. (자카르타 AFP=연합뉴스) 입력시간 : 2004-08-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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