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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마드리드)가 리그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어 발롱도르 수상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호날두는 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셀타비고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경기종료를 앞둔 후반 38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삽입하여, 승부사적 기질을 뽐냈다. 팀은 호날두의 두 골에 힘입어 셀타비고를 3-0으로 꺾었다.
호날두는 경기 후 “오늘 내가 넣은 두 골은 에우제비우에게 바친다”며 “에우제비우는 신과 같다. 내게 오늘은 슬픈 날”이라고 밝혀 전날 72세의 나이로 사망한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에우제비우’을 기리는 글을 남겼다.
한편 호날두는 오늘 터트린 리그 19호 20호 골로 2위 디에구 코스타(19골·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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