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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년내 위안貨 완전태환 추진
입력2005-10-19 17:12:16
수정
2005.10.19 17:12:16
금융시장 개방 준비 ‘신호탄’
중국이 오는 2010년 이전까지 자본계정에서의 위안화 완전태환을 추진한다. 이는 그동안 금융시스템 취약 등을 이유로 투자와 관련된 자본계정에서의 위안화 완전태환이 어렵다고 버텨온 중국이 금융시장개방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는 신호탄이어서 주목된다.
19일 중국 관영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내놓은 제11차 5개년(11ㆍ5) 경제규획에 5년내 환율시스템을 개선하고 위안화 완전태환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포함시켰다. 중국은 그동안 상품거래를 위한 경상계정에서의 위안화 완전태환을 허용하고 있지만 자본계정의 태환은 통제해 왔다.
중국 정부는 또 금융기관의 파산신청을 허용하고 예금자와 투자자들을 위한 안전 장치를 만들어 금융개혁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주식과 채권 등 금융 상품의 다변화를 통해 은행대출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나가기로 했으며, 금융기관들의 지배구조 개선과 자산의 수익성을 높이는 것을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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