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팀 전력 보강의 1순위로 오승환을 거명한 미나미 노부오 한신 구단 사장의 발언을 14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소개했다.
미국과 일본 구단 간 오승환 쟁탈전이 벌어지면 상당한 자금이 필요한 실정이나 사카이 신야 한신 구단주는 구단의 방침을 “긍정적으로 이해하겠다”고 말해 전폭 지원할 뜻이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구단 사장에 이어 구단주까지 오승환과의 계약에 열을 올림에 따라 과연 한신이 이번에는 한국 선수를 데려갈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수호신 후지카와 규지를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로 보낸 한신은 올해 37세의 노장 후쿠하라 시노부에게 뒷문을 맡겼다.
후쿠하라는 14세이브를 올렸으나 노쇠화로 내년에도 세이브를 책임지기에는 불안한 실정이다.
원래 마무리로 낙점한 구보 야스토모는 1,2군을 오간 끝에 고작 6세이브만 보탰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