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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개발구역 4,600여가구 일반분양
입력2005-01-14 08:45:05
수정
2005.01.14 08:45:05
올해 전국 재개발 구역에서 4천600여 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는 올해 전국의 재개발 구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22개단지, 4천658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재개발사업지는 대부분 서울 도심에 위치해 향후 뉴타운개발 사업 등과 맞물려 주거 여건이 개선되는 곳이 많다"면서 "황학구역, 마포3-2구역, 숭인4구역, 용두2구역 등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를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재개발구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 황학구역 = 롯데건설은 황학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을 5월께 분양한다. 총 1천534가구중 24-46평형 46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하철6호선 동묘역과 2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동대문운동장 일대 대형 패션몰들도 가깝다. 청계천 복원사업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 용산도심구역 =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용산구 용산동 5가 및 한강로 3가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 `파크타워'를 3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8백88가구 중 30~96평형3백29가구, 오피스텔 51~93평형 1백26실을 3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32-79평형 888가구, 오피스텔은 52-93평형 126실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조합원분을 제외한 268가구만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국철 환승역인 이촌역이 가깝다.
◆ 용두2구역 = 두산산업개발은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2구역을 재개발, 총 433가구를 지어 이중 16-40평형 233가구를 연말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제기역까지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며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강변북로의 진입이 쉽다.
◆ 숭인4구역 = 동부건설은 종로구 숭인동 숭인4구역을 재개발해 동부센트레빌416가구를 지어 이중 24-41평형 200여가구를 상반기중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창신역까지 걸어서 3-4분 걸리는 역세권 단지.
◆ 마포3-2구역 = 삼성물산은 마포구 아현동 일대인 마포3-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120가구중 30-37평형 90여가구를 6월께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지역은 2차 뉴타운 중 한 곳이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강변북로를 통해 도심 및 강남으로의 이동이 쉽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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