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올 시즌 메이저대회를 결산하면서 4개 대회에서 한번도 컷오프 당하지 않은 선수는 13명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12명이 세계랭킹 30위 이내 선수들이었으며 30위 밖에서는 102위인 최경주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CBS스포츠는 이들 13명의 메이저대회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겼는데 마스터스 챔피언인 애덤 스콧(4위)과 제이슨 데이(20위)가 나란히 2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제이슨 더프너(미국ㆍ8위)가 4오버파로 3위를 차지했고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6위(14오버파)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12위(33오버파),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최하인 13위(34오버파)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승을 거둔 최경주는 2008년 한때 세계랭킹 5위까지 상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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