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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부산내리 국민임대단지 실시계획 승인
입력2004-10-03 16:15:02
수정
2004.10.03 16:15:02
건설교통부는 국민임대주택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부산 기장군 내리지구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내리지구는 총 8만4,000평 규모로 공동주택 1,763가구(최고 15층)와 단독주택 20가구 등 총 1,783가구가 건설된다.
공동주택의 58%인 1,028가구는 국민임대주택으로 건설돼 부산지역 무주택 서민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인구밀도는 ㏊당 194명이며 공원ㆍ녹지율은 24%다. 단지 북쪽으로 부산∼울산 고속도로가 지나는데다 남쪽으로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사업이 계획돼 있어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11월중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절차를 거쳐 내년중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2006년 상반기중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예정 시기는 2007년 말 또는 2008년 초로 잡혀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부산내리지구는 해운대 신시가지와 기장군의 도시발전축 선상에 위치해 주거단지로서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국민임대단지를 짓는 만큼 최대한 친 환경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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