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청년실업해소 이색행사

한화그룹이 지방대 출신 청년 실업자들의 기를 살리기 위한 ‘제3기 백수 기살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률 해소에 대기업이 직접 나선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수 기살리기 프로젝트’는 편견 때문에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대 출신의 기를 살리기 위한 합숙 취업 클리닉으로 다음달 9일부터 2박3일간 양평 한화콘도에서 지방대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3기 백수 기살리기 프로젝트 참가자들에게는 ‘뛰어난 능력 계발로 지방대 출신이라는 편견의 벽을 허물자’ ‘높은 취업의 벽을 넘어 지방대생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찾자’ 등의 특명이 부여된다. 신청서 심사를 통해 선발될 40여명의 ‘제3기 백수 기살리기’ 참가자들은 합숙기간 동안 ‘성공이력서 만들기’ ‘취업 성공 이미지 메이킹’ ‘위풍당당 실전면접’ 등 실질적인 취업대비 연수를 받게 된다. 또 참가자들의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르기 위한 특별 훈련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백수 기살리기 프로젝트 참가 후 70% 이상 취업에 성공한 백수 1ㆍ2기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취업성공담’과 ‘취업전략’ 등 성공스토리를 듣는 시간도 준비된다. 참가자들 중 20여명에게는 오는 6월 말부터 한화그룹 계열사 중 한곳에서 4주간 진행될 신입사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지방대생들은 10일부터 15일까지 한화그룹 홈페이지(hanwha.co.kr)와 한화그룹 웹진 오픈아이(5pen-i.com)를 통해 능력과 개성을 겸비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