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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8, 토요타 프리우스보다 연비 높아

신연비 측정에서 21.1km/ℓ 기록


푸조ㆍ시트로엥 차량 10위 이내에 5종

올해부터 의무 적용되고 있는 신연비 측정 방식에서 푸조의 프리미엄 해치백 208이 기존 국내 최고 연비를 자랑하는 토요타 프리우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푸조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푸조 208 1.4 e-HDi 모델이 에너지관리공단이 발표한 신연비 평가에서 21.1km/ℓ(복합연비)로 하이브리드, 경차를 포함한 국내외 전 차종에서 최고 연비 자동차로 등극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국내 최고 연비를 기록했던 토요타 프리우스는 21.0km/ℓ로 2위로 내려 앉았고, 시트로엥의 DS3 1.4 e-HDi(20.2km/ℓ)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국내 차종으로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한 현대차 액센트 1.6 디젤이 19.2km/ℓ를 기록했다.



푸조 208은 1.4 e-HDi외에도 1.6 e-HDi 3도어, 5도어 모델도 리터당 18.8km를 기록해 9위와 10위에 올라 유일하게 국내 출시된 전 트림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푸조와 같은 PSA그룹에 속한 시트로엥도 DS3 1.4 e-HDi가 3위, DS3 1.6 e-HDi가 7위를 차지하며 전통적인 연비 강자로 자리를 지켰다.

푸조는 208외에도 308, 308SW, 508 1.6 e-HDi도 20위권 안에 들어와 경제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브랜드의 역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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