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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킷' 모방한 기부 캠페인'웨이크업 콜' 인기

사진=톰 히들스톤 트위터

지난 여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 이어 ‘웨이크업콜’로 불리는 새로운 기부 캠페인이 등장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유명인사가 참여한 소셜네트워크(SNS) 운동 ‘웨이크업콜’(#WakeUpCall) 캠페인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웨이크업콜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모습을 찍어 공개하고, 다른 3명을 지목하는 것으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참여방법과 유사하다.

영국의 유명인사이자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친선대사인 제미마 칸이 지난 5일 침대에 앉아 헝클어진 머리에 입을 크게 벌린 기상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그는 전 남자친구인 배우 휴 그랜트를 지명했다.

배우 톰 히들스턴도 후드를 뒤집어쓴 채 한쪽 눈을 찡그린 사진을 올리면서 배우 엠마 왓슨을 지명했다.



웨이크업콜 캠페인을 통해 유니세프에 모인 기부금은 내전에 시달리는 시리아 어린이를 돕는 데 사용된다.

앞서 루게릭병 협회가 지난 7월 말 시작한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한 달 만에 1억달러(1,000억원)가 넘는 기부금을 모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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