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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行, 5차 동시분양 노려라"

이번에 분양못한 단지는 후분양제 적용<br>일러야 2007년 말에나 공급 이뤄질듯

"강남行, 5차 동시분양 노려라" 이번에 분양못한 단지는 후분양제 적용일러야 2007년 말에나 공급 이뤄질듯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받아 서울 강남권에 입성하려면 서울 5차 동시분양을 노려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이 대거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는 서울 5차 동시분양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분양이 끝나면 앞으로 2년 동안 강남에서 재건축단지 분양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더욱 관심이 높다. 이번 분양에 참여하지 못한 재건축단지들은 전체 공정의 80% 이상을 마친 뒤 분양해야 하는 후분양제를 적용받게 돼 일러야 오는 2007년 말에나 분양이 이뤄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7일 청약을 접수하는 서울 5차 동시분양에 참여하기 위해 각 구청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강남권 재건축단지는 모두 6곳으로 총 1만8,881가구가 공급돼 이중 1,94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정부는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하자가 발견될 때에는 분양승인을 보류하거나 반려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어서 이 단지들이 모두 5차 동시분양에 참여할지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평형 증가를 놓고 조합원간에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AID차관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단지는 분양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2,000가구 이상 매머드 단지 4곳=단지규모와 물량ㆍ입지조건을 따져봐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이 쏟아진다. 2,000가구 이상 매머드 단지만 4곳으로 ▦잠실시영 6,864가구(일반분양 16ㆍ26평형 864가구) ▦잠실주공1단지 5,678가구(25평형 290가구) ▦강동시영 1단지 3,226가구(26평형 186가구) ▦삼성동 AID차관 아파트 2,070가구(12~33평형 416가구) 등이다. 이밖에 대치동 도곡2차는 총 768가구 중 23ㆍ32평형 158가구, 삼성동 해청1단지는 총 275가구 중 34~68평형 30가구가 각각 일반분양된다. ◇소형평형 대부분 분양전망 불투명=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우선 소형평형의무비율이 적용되면서 10~20평대의 소형평형이 전체 일반분양 물량(1,942가구)의 대다수인 1,903가구에 이르기 때문이다. 4차 동시분양에 나왔던 잠실주공2단지만 봐도 12평형이 총 868가구가 공급됐지만 이중 246가구가 미분양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나마 극소량인 30평형대 이상 가구도 조합원분에 비해 층이나 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이번 동시분양을 놓치면 강남권에서는 2007년 말까지는 재건축을 통한 아파트 공급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입력시간 : 2005-05-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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