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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농특산물 브랜드 5개로 전국 최다

석류·유자 등 지리적표시 등록

판매 증대·지역 이미지 상승 효과

전남 고흥군의 농특산물 지리적표시 등록 품목이 5개로 늘면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지리적표시 품목을 보유하게 됐다. 지리적표시는 농특산물의 명성과 품질 등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특정지역에서 생산되고 가공됐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5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달 '고흥석류'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지리적표시 제94호로 등록됐다. 이에 따라 고흥 농특산물의 지리적표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고흥유자(제14호,), 고흥한우(83호), 고흥석류 등 3개 품목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는 고흥미역(제14호)과 고흥다시마(제15호) 등 2개 품목을 등록하게 됐다.

아울러 특허청에는 이들 지리적표시 5개 품목에 대해 단체표장을 출원했으며 앞으로 지역의 또 다른 특산품인 마늘과 취나물에 대해서도 지리적표시와 단체표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리적표시는 상품 및 품질보호는 물론 지역특산품 명품화를 통해 부가가치와 브랜드가치 상승을 이끌게 된다. 따라서 5개 품목이 지리적표시에 등록되면서 고흥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의 판매 증대와 지역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리적표시 보호 강화에 따라 고흥에서 생산한 농특산물 브랜드에 대한 배타적 권리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말했다.

특히 고흥군은 유자와 석류를 내세워 중소기업청에 산업화를 위한 지역특화발전 특구지정을 이미 신청해 둔 상태이므로 유자·석류 특구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04년 도입한 지역특구는 경제 활성화와 지역 자립화를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규제개혁으로 민간의 활력을 최대한 활용해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발굴·육성하는 제도다.

군 관계자는 "고흥지역이 유자·석류 특구로 지정되면 고용효과와 소득증대는 물론 국내외 시장에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브랜드 가치를 재창조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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