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일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행복한 육아를 위한 ‘우리 아이 보육맘’ 발대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보육맘은 영유아 관련 자격 소지자, 교육·아동 관련 전공자, 부모사랑 모니터링단 등 영유아 보육에 관심이 있는 자원봉사자 50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20일부터 부산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 4곳에 배치돼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유아를 둔 부모의 육아 고민을 함께 나누게 된다.
이들은 또 전화상담, 가정방문 등을 통해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연령별 특성에 맞는 양육 조언, 영유아 관련 이용시설, 복지 바우처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촘촘한 보육·양육 지원체계 구축해 함께 키우고 돌보는 보육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희영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그동안 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아졌지만, 영유아를 둔 부모가 육아과정에서 겪는 작은 어려움과 고민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창구가 없었다”며 “이에 따라 시는 아이를 키우다가 힘들거나 어려운 문제에 부닥쳤을 때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우리 아이 보육맘’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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