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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신임대표에 홍세화씨

진보신당 신임 대표에 홍세화씨(64)가 선출됐다. 홍 신임 대표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인터넷과 현장투표로 진행된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해 98.4%의 높은 찬성률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약 8,000명의 당권자(유권자) 중 4,290명이 참가, 54.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홍 신임대표는 당선소감으로 "당이 어려운 시기지만 진보정치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이루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홍 신임 대표는 1979년 해외지사 근무 도중 터진 '남조선 민족해방전선 인민위원회(남민전) 사건'에 연루되자 프랑스 파리에 정착, 택시운전으로 생활했다. 2000년대 들어 귀국해 한겨레신문 편집국 기획위원 및 시민편집인을 거쳐 현재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인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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