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지역 6개 외고가 공개한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에 따르면 학급당 정원은 전년도 29명에서 27명으로 줄어든 1,512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도 서울지역 외고 신입생 모집정원인 1,682명보다 10% 줄어든 수치다. 일반전형 선발 인원은 136명, 사회통합 전형은 34명 감소한다.
학교별로는 대원외고와 대일외고, 명덕외고, 서울외고, 한영외고가 각각 10학급 270명을 선발하고 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이화외고는 6학급 162명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1단계에서 영어 내신(160점)과 출결 성적으로 모집 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40점)을 실시해 둘을 합산한 점수로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전년도와 달라진 점은 1단계에서 영어 내신 성적이 중2 학년은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 중3 학년은 석차 9등급제(상대평가제)로 바뀌고 종전의 ‘자기개발계획서’는 ‘자기소개서’로 바뀐다.
자기소개서는 ‘나의 꿈과 끼, 인성’이라는 주제로 자기주도학습 과정, 지원 동기와 입학 후 활동 계획, 졸업 후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 활동 계획, 인성 영역(배려, 나눔, 협력, 타인 존중, 규칙 준수 중 택1)을 통합한 양식으로 1,50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주의할 점은 영어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나 경시대회 입상 실적 등에 대한 직·간접적 진술을 기재하면 0점 처리되고 부모나 친·인척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은 배점의 10% 이상 감점 처리된다. 서울 지역 외국어고 원서접수는 11월 21∼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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