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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인류 미래발전, 수학과 직결돼”

13일 세계수학자대회 참석해 축사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수학은 새로운 원리와 방식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면서 과학기술, 산업,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인류의 미래발전도 수학과 직결돼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계수학자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현대에서도 수학은 첨단과학기술의 발전과 우리 삶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근간이 되고 있다”며 “수학이 없었다면 정보통신혁명의 주춧돌을 이루는 디지털 이론도, 우리가 즐기는 영화와 애니매이션을 만드는 컴퓨터 그래픽도 모두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수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수학의 발전상에 대해 박 대통령은 “출발은 늦었지만 매우 빠른 성장을 해왔다”고 언급하면서 “한국이 짧은 시간 동안 수학발전에 공헌하는 나라가 되기까지 세계수학의 무대로 초대하고 손을 내밀어 준 세계 수학계와 수학자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은 학문은 물론,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발전경험과 노하우를 세계와 함께 나누면서 인류공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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