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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리비아 발전소 확장 1억弗 수주
입력2004-11-11 16:25:17
수정
2004.11.11 16:25:17
현대건설은 리비아 전력청에서 발주한 1억2,550만달러(한화 약1,400억원)규모의 자위아 복합화력발전소 확장공사를 지난 9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기존 자위아발전소에 폐열회수 보일러 2기와 150MW급 증기터빈 1기를 추가 설치하는 것으로 오는 200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7월 수주해 시공중인 자위아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통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 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미국이 대 리비아 경제 제재를 해제하면서 리비아의 공사 발주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 들어 현재까지 해외에서만 총 7억9,340만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했으며, 조만간 이란 사우스파 가스처리시설 15ㆍ16단계 수주가 예상돼 올 해외수주 목표인 12억달러를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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