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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 소셜커머스에서 ‘완판행진’

충청권 대표 테마파크인 오월드가 소셜커머스(인터넷이나 SNS를 통한 상거래)에서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월드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 소셜커머스 전문사이트인 티켓몬스터를 통해 실시한 연간회원권 판매가 예정물량을 3,500매를 모두 소진되며 조기에 마감됐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지난달 6일부터 16일까지로 판매하기로 예정됐던 물놀이장 이용권 1만매가 하루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달 19일부터 시작되는 야간개장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도 예정물량 1만매가 모두 소진되면서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추가물량을 긴급배정한 상태다.

오월드측은 소셜커머스에서 오월드 이용권이 완판행진을 이어가는 것은 무엇보다 테마공원으로서 전국적인 지명도를 확보한데 이어 중부권이남에서 수도권의 테마공원을 이용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면에서 부담이 큰 반면 대전오월드는 편리한 교통은 물론 저렴한 요금과 다양한 볼거리 등 수도권 테마공원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소셜커머스 판매에서 중부권 이남의 각 지역에 고르게 구매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월드 관계자는 “사이버 공간에서 오월드의 경쟁력이 이렇게 높은 줄은 미처 몰랐다” 며 “소셜커머스를 통한 판매는 홍보효과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특히 젊은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도 계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월드는 이달 19일부터 한달동안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해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되는데 이 기간동안에 오월드 전역에 LED 조명을 활용한 ‘루미에르’를 설치하고 야간사파리와 불꽃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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