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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ㆍ유통업 직장인 올 연말 가장 따뜻하다

인크루트 조사, 성과급 지급률 대기업 40%ㆍ중견 20%ㆍ중소 15% 순

대기업 자동차 업계나 유통업계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가장 따뜻한 연말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연말 성과급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취업포탈 인크루트는 국내 상장기업 343개사를 대상으로 연말 성과급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장사 5곳 중 1곳 만이 이미 지급했거나 앞으로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343개사 중 73개사(21.3%)만이 연봉에 포함되지 않은 성과급 지급 및 지급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급규모별로 보면 ‘100% 이상~300% 미만’을 지급했다는 곳이 50.7%로 많았고, ‘300% 이상~500% 미만(24.7%)’도 상당했다. ‘100% 미만(15.1%)’과 ‘500% 이상(9.6%)’을 지급한다는 곳도 일부 있었다. 성과급 지급률은 큰 기업 수록 높았다. 대기업이 38.3%로 높았고, 중견기업이 20.9%, 중소기업은 14.6%에 머물렀다. 하지만 월 기본급과 비교한 성과급의 지급규모는 중견기업이 제일 높았고 대기업, 중소기업 순이었다. 기본급의 300% 이상을 준다는 비율을 보면 중견기업이 44.8%로 가장 높았고, 대기업 30.4% 중소기업 23.8% 순으로 집계됐다. 대기업들은 아무래도 기본급 자체가 높은 수준을 이루고 있는 데 비해, 중견기업은 기본급 자체가 대기업보다는 낮고 중소기업과 달리 성과급을 줄 여력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자동차(60.9%) ▦유통무역(60.0%)이 과반 넘는 곳에서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답했다. 이외에 ▦식음료(41.7%) ▦석유화학(37.9%) ▦전기ㆍ전자(21.0%) ▦정보통신(16.7%) ▦제약(13.9%) ▦물류운수(12.5%) ▦기타제조(11.9%) ▦기계철강중공업(10.5%) ▦금융(8.7%)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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