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시스코가 통신부문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캐리든 테크놀러지스를 1억4,100만달러에 인수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캐리든테크놀러지스는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제조해 버라이즌, 도이체텔레콤 등 이동통신업체들에 공급해왔다.
시스코는 29일(현지시간) “이번 인수가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서비스 속도를 개선하는 과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캐리든 외에도 최근 들어 클라우드 관리업체인 클라우피아와 클라우드 네트워킹업체 메라키를 각각 1억5,000만달러와 12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업계 공룡으로서의 면모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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