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또 '리옹징크스' 챔피언스 16강전 1대1 비겨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또 다시 ‘리옹 징크스’에 울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제를랑에서 치러진 올랭피크 리옹과 대회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리옹을 상대로 7경기 연속 무승(4무3패)의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 하며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볼 점유율에서 59%로 리옹을 앞섰지만 슈팅 수는 9개에 그쳐 리옹(14개)에 줄곧 끌려다녔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가 후반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리옹의 바페팀비 고미에게 골을 내주며 1대1로 비겼다.

같은 날 첼시(잉글랜드)는 FC코펜하겐(덴마크)과 원정경기에서 니콜라 아넬카가 두 골을 터뜨리며 2대0으로 승리,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