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최근 서울시에서 열린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양재지구 중심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관광숙박시설 건립계획이 통과됐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초동 1362-26번지로 강남 U-스트리트와 양재 첨단 연구개발(R&D)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지역이다. 이곳은 강남대로와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이 지나는 양재역에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최근 외국인투자가와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이 지역은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상한용적률이 기존 최대 800%에서 최대 970% 이하로 확대되고 이 조건에 맞춰 지하 6층~지상 18층, 총 225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초구 관계자는 "자체 건축심의를 통해 해당 관광호텔의 구체적인 건축설계와 디자인계획의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명품 숙박시설이 되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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