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과 ‘지역로봇기업육성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부산시는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분야에 ‘산업용 연마 및 집진로봇사업’을 추진한다. 연마·집진로봇의 경우 국내·외 선행개발이 적고 시장장벽이 높지 않아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국·시비 11억7,000만원을 들여 내년 4월까지 현재 사업화 단계에 있는 연마·집진로봇의 성능, 중량, 통합제어장치 등을 개선하고 계측시스템 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Test Bed)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인우테크, 부산로봇산업협회, 지티앤피, 스틸플라워, 금양기업 등 지역기업의 협업을 중심으로 벌인다. 지역로봇기업육성지원사업 분야에는 ‘해양로봇 스타기업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 2억7,800만원을 들여 올해 12월 말까지 지역 전략산업과 해양로봇산업을 연계해 해양로봇 스타기업을 육성하고 로봇포럼을 운영하는 등 지역 로봇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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