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라남도 서남권의 해양경관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이 같은 내용의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안)를 국토정책위원회에 상정해 심의·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개발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신안군 지도읍 율도 일대 22만7,730㎡에는 2015년까지 민간자본 1,600억원을 투입, 동백동산, 열대우림 정원 및 해안산책로 등의 '율도 식물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임자면 굴도 일대(7만9,340㎡)에는 2015년까지 민자 1,320억원을 투입해 섬 문화체험관, 펜션단지 및 음식문화시설 등을 포함한 '굴도 해양펜션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7만7,851㎡ 규모의 증도면 도덕도 일대는 2017년까지 민자 1,071억원을 유치해 해양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2017년까지 이들 지역에서 9,441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764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