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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망, 증시상장 추진…“942억원 조달”


중국 공산당의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의 자회사인 온라인 뉴스 포털사이트인 인민망(人民網ㆍwww.People.com.cn)이 5억2,702만 위안(약 942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5일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이날 상하이 증권거래소 웹사이트에 올린 계획서에 따르면 인민망은 자사 주식 6,91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확정된 IPO 가격은 오는 20일 발표된다. 인민망이 성공적으로 IPO를 마무리하면 증시에 처음으로 상장하는 중국 언론사가 된다.

인민망은 IPO를 계기로 새롭게 등장한 거대 미디어 그룹인 시나(新浪)나 소후(搜狐)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달된 자금으로 기술 향상을 도모하고 모바일 플랫폼에서 뉴스를 제공하며 기사 제작부서도 강화할 예정이다.



인민망은 지난해 매출 4억9,700만위안, 순이익은 1억3,800만위안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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