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침략자를 징벌하는 것은 정당한 자위권 행사'라는 제목의 글에서 "백악관과 청와대를 비롯한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우리 백두산혁명강군의 멸적의 조준경 안에 들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문은 "우리의 신성한 영해·영공·영토에 단 한 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무자비한 공격으로 도발자를 쓸어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이 13일 끝났으며 함께 시작된 독수리훈련은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된다. 노동신문은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는 장본인으로 미국과 남한을 지적하면서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의 불집이 터지는 경우 그것은 전면적인 핵전쟁으로 번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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