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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은 추석 연휴인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슬로우 시티'를 콘셉트로 한 추석 패키지를 선보인다.
'천천히 걷기, 천천히 먹기, 천천히 살아보기' 등을 실천하며 바쁜 일상에서 한 템포 벗어나 잠시 쉬어간다는 의미의 패키지다. 슬로우 시티 패키지는 디럭스ㆍ이그제큐티브ㆍ스위트 등 세 가지로 구성되는데 가격은 19만원부터 36만원까지(이상 세금 봉사료 별도)다.
패키지를 기획한 임유선 지배인은 "수확의 기쁨을 조상과 가족과 나눴던 추석은 이제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새롭게 다짐하는 사색의 시간으로 바뀌었다. 가족 모두 느린 생활로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2층에 마련된 '달팽이 도서관' 입장권 2매와 음료를 제공한다. 1부 오후3시부터 5시, 2부 오후5시30분부터 7시30분 하루 두 시간씩 두 번 운영한다. 추석 시즌 쉬면서 읽기 좋은 인문학 도서, 수필 등 약 400권의 도서를 준비해뒀다. 여기에 환구단을 비롯한 호텔 주변을 걸어서 가봄 직한 명소 안내 책자 '워킹 인 더 슬로우 시티(Walking in the Slow City)'와 손수건도 제공한다.
'슬로우 시티 이그제큐티브'는 '슬로우 시티 디럭스' 패키지의 혜택에 객실 내에 대표적인 슬로우 푸드인 치즈와 '캄포그란데 오르비에토 클라시코' 와인 1병을 더 준비했다. 캄포그란데 오르비에토 클라시코는 이탈리아 최대의 화이트 와인 생산 지역인 움브리아 지방의 오르비에토 마을 포도밭에서 생산하는 화이트 와인이다.
'캄포그란데'란 '넓은 광장'이라는 의미로 여기에 20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의 2인 조식과 애프터눈 스낵, 해피아워를 이용할 수 있고 사우나를 무료로 쓸 수 있다.
'슬로우 시티 스위트'를 이용하면 슬로우 시티 이그제큐티브의 혜택에 넓은 공간의 주니어 스위트룸을 쓸 수 있고 저층 로비에 위치한 델리 베키아 에 누보의 슬로우 푸드 점심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조선호텔김치 1팩(500g)과 '삶의 속도, 행복의 방향' 도서 1권을 제공한다.
패키지 가격은 19만~36만원(이상 세금 봉사료 별도), 예약 및 문의는 (02)3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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