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중일 방위당국간 긴급 연락체제인 ‘해상 연락 메커니즘’ 구축 협의를 재개하자고 요청할 계획이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 부장관은 6일 기자회견에서 “이런 시스템을 가동해 돌발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중일 양국은 2011년 7월 차관급 방위 회담시 핫라인을 구축한다는데 의견을 일치했지만, 지난해 9월 일본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국유화를 계기로 세부 협의를 중단했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중국 전투기가 지난해 12월 이후 센카쿠 주변 상공에서 자위대 전투기에 50~100㎞ 거리까지 근접 비행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50㎞ 거리까지 접근하면 사격용 레이더를 조준할 수 있다.
지난달 10일 이후에는 중국 전투기가 자위대기 외에도 미 해군의 P3-C 초계기나 미 공군의 C-130 수송기 등 미군기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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