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가 관객 수 73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10위로 올라섰다. 주말(11~13일)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대표’는 총 관객 수 733만3,645명을 기록해 한국영화 흥행 10위였던 ‘화려한 휴가’를 제치고 10위를 기록했다. ‘국가대표’는 지난주 말 기존 버전으로 관객 17만6,022명을 동원한 데 이어 10일 새롭게 개봉한 ‘국가대표 완결판-못다한 이야기’로 4만3,394명을 추가해 주말 관객 20만4,331명을 동원, 5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개봉 7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인기가 수그러들지 않은 ‘국가대표’는 지난 10일 기존 버전에 담지 못한 미공개 분량 7분이 새롭게 포함된 ‘국가대표 완결판-못다한 이야기’을 개봉해 장기흥행에 불을 붙이겠다는 각오다. 완결판에는 극 초반 4차원 소년 봉구(이재응)와 밥(하정우), 방 코치(성동일)의 첫만남과 밥이 친모가 사는 곳을 찾기 위해 경찰서를 찾는 장면이 추가됐다. 한편 9일 개봉한 최강희ㆍ김영애 주연의 드라마 ‘애자’는 두 배우의 호연에 힘입어 관객 수 20만4,33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정진영ㆍ장근석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이태원 살인사건’은 14만1,426명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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