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본사 인력 7,000명 가운데 3,000~4,000명으로부터 연내 희망퇴직 신청을 받거나 자회사로 전환 배치하기로 했다.
파나소닉은 본사 인력을 대폭 줄여 의사 결정 구조를 슬림화하고 경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경영자원을 성장분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파나소닉이 본사 인력을 대폭 감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나소닉의 국내 근로자는 모두 10만명 수준이다. 파나소닉은 구조조정을 통해 2012 회계연도에 500억엔의 흑자(연결 기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글로벌 경쟁에서 밀려 TV 사업 등에서 고전하면서 작년도에 7,721억엔(약 11조4,000원)의 적자를 냈다.
파나소닉은 앞서 자회사인 산요전기의 가전 부문을 중국의 하이얼에 매각하는 등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해 2011 회계연도에 국내외 전체인력 33만명 가운데 3만명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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