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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4년4개월 만에 최저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4년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자동차업계의 조업 증가 때문으로 해석된다.

미국 노동부는 12일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6,000건 줄어든 35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7만2,000건을 크게 밑돈 것으로, 지난 2008년 3월 이후 4년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통계결과가 갑작스레 호전된 것은 크라이슬러와 닛산, 포드 등 자동차메이커들이 업황 호조로 조업을 더 늘리면서 비 정규직 해고를 줄인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일시적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노동부측도 “이는 수치가 왜곡된 것으로 이런 현상은 서서히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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