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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자국선수 비중 17%밖에 안되

잉글랜드의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출전한 32개 팀 가운데 자국 선수 비중이 가장 낮은 팀으로 조사됐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르면서 총 18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는데 이 가운데 잉글랜드 선수는 3명(16.7%)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F조 1위인 아스널은 올리비에 지루(프랑스), 메수트 외칠(독일), 애런 램지(웨일스) 등 외국 선수들이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아스널에 이어서는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가 18%로 자국 선수 비중이 작았다.

아스널에는 프랑스, 맨체스터시티에는 스페인 선수들이 가장 많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자국 선수 비중이 높은 팀은 빈(오스트리아), 빅토리아 플젠(체코) 순으로 각각 79%와 76%였다.

스페인 리그 팀들은 비교적 높은 자국 선수 비중을 나타냈다. FC바르셀로나가 56%, 레알 마드리드는 53%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올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선수들의 국적을 살펴보면 모두 68개국 출신 선수들이 모였으며 비유럽 국가 중에서는 브라질 선수가 45명으로 최다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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