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만여㎡,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이 본격화된다. 김포도시공사는 지난 22일 영상문화복합도시인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이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김포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270만여㎡에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중심의 영상문화복합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만 약 2조원에 이르며 총 3개의 시티(City)와 11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다. 문화산업의 창작∙제작∙유통∙배급∙소비∙교육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쇼핑∙전시∙공연∙체험문화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포도시공사는 내년 1월 보상전문기관을 선정, 보상업무에 착수할 계획이며 오는 2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순조롭게 사업자 선정이 이뤄질 경우 내년 7월께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수 있을 것으로 공사 측은 기대했다. 이강인 김포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승인으로 김포시의 랜드마크가 될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을 통해 김포시가 문화콘텐츠 생산거점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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