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단막극 KBS 2TV <드라마 스페셜>이 5일 제 4화 이선균 ‘조금 야한 우리 연애’(극본 박은영ㆍ연출 김형석)을 방송한다. 제1화 ‘빨강 사탕’이 작가 노희경, 제3화 ‘끝내주는 커피’이 PD 이재상의 이름을 걸고 만들었다면 ‘조금 야한 우리 연애’는 배우 이선균의 이름을 앞세워 제작하는 걸고 제작했다. 시청률 1~2%에 머물던 토요일 밤에 편성된 <드라마 스페셜>은 3회 만에 시청률 7.6%를 기록해 방송가에 화제를 모았다. 이선균은 ‘조금 야한 우리 연애’에서 방송국 PD 기동찬으로 등장한다. 좋아하는 여자 후배가 있지만 속만 썩히는 순진남. 기동찬은 여자 후배 결혼식 피로연에서 리포터 모남희(황우슬혜)를 만난다. 남희는 갈비탕을 동찬의 사타구니에 쏟고, 이들은 비뇨기과로 이동해 약간 야한 장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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