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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축구 심판 홍은아, 최연소로 올림픽 무대서 '휘슬'

[주목! 이사람] 칼날 같은 판정으로 능력 입증

“내 생애 가장 큰 무대인 올림픽에서 휘슬을 불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때 부모의 손에 이끌려 남자 축구 준결승전을 지켜봤던 어린 소녀가 20년이 흐른 지금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심판으로 필드에 섰다 이번 올림픽 남자축구 주ㆍ부심 48명과 여자축구 주심 12명, 부심 24명을 통틀어 축구 심판 중 가장 어린 홍은아씨(28ㆍ사진). 영국 러프버러 대학에서 스포츠정책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홍 씨는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6일 여자축구 개막전이었던 중국-스웨덴전에서 주심 자격으로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이날 홍씨는 특유의 칼날 같은 판정으로 주심으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번 올림픽에서 주심을 두번 치른 그는 15일 열리는 스웨덴-독일간 8강전에서는 대기심을 배정받아 한 번 더 기량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같은 국제 스포츠 기구에서 일하겠다는 꿈을 향해 홍 씨는 오늘도 휘슬을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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