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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마하 사장 교체, 후임에 도가미 회장 임명

일본 오토바이 제조업체 야마하 모터는 적자폭이 확대된 가운데 26일 가지카와 다카시(梶川 隆) 사장을 교체했다. 세계 제2의 오토바이 메이커인 야마하 모터는 이날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가지카와 사장 후임으로 도가미 쓰네지(戶上常司) 회장을 11월1일부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대변인은 가지카와 사장이 실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으며 회장직은 당분간 공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지카와 사장은 이사회 멤버로 남게 된다. 야마하는 지난 8월 이번 사업연도 순손실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에 따라 당초 전망한 수치의 4배 이상으로 증가, 1,820억엔(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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