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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 화가 수안스님 26일까지 개인전


선(禪) 화가로 명성 높은 수안(殊眼ㆍ70) 스님이 13~26일 관훈동 토포하우스에서 개인전을 연다. 18세에 출가한 수안스님은 1979년 이리역 폭발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을 때 부산에서 열린 '이리 이재민돕기 선묵전'을 통해 특유의 선화(禪畵)를 처음 발표했다. 이후 프랑스와 중국 등지에서 수차례 초대전을 가졌다. 마지막 개인전은 1998년 경인미술관에서 열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선화와 전각그림 등 최근작 70여점이 전시된다. 부처상과 달마, 동자승 등 익살스런 표정의 인물로 해탈의 정신을 보여주는 대표작들이 주를 이루며 참선의 모습, 산사 풍경 등도 소개된다. 전시와 시기를 맞춰 반야심경과 선 시구 등이 담긴 '수안 전각집'을 출간했다. (02)734-7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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