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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만관리 받았더니 행복지수 쑥쑥

체형 날씬해 지고 건강 좋아져<br>자아 존중감 등 긍정 심리 심어

학교의 비만관리프로그램을 꾸준히 받은 청소년들이 체형이 날씬해지는 동시에 자아존중감과 행복감이 높아진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만학회와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은 서울 및 인천의 4개 중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3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델스쿨(학교 통합 비만관리 연구 프로그램)' 분석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박진경(순천향대학교병원 모자보건센터 임상영양학) 박사의 총괄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실험군 176명과 참가하지 않은 대조군 143명을 비교 분석한 것으로 지난해 3~12월 진행됐다.

연구결과 평상시 주 2~3회의 꾸준한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방학기간 1박2일의 건강캠프에 참여한 청소년의 허리둘레가 모두 감소(남학생 -1.8㎝, 여학생 -0.8㎝)한 반면 대조군은 모두(남학생 +1.6㎝, 여학생 +3.1㎝)증가했다. 허리둘레는 비만 정도를 가늠할수 있는 중요한 수치이다. 실험군의 남여 학생 모두 심폐지구력ㆍ유연성ㆍ근지구력ㆍ근력ㆍ순발력 등이 향상됐다.



또한 신체적인건강 뿐 아니라 자아존중감과 행복지수를 각각 18%, 20%가량 상승시키는 등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 미쳤다고 밝혔다.

박형재 한국청소년건강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는 자아의식이 강한 중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고 지속적으로 운동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게 되면 자아존중감 등 긍정적인 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입증시켰다"며 "건강관리도 주입식이 아닌 자기주도적 동기부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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