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향남택지지구에서 오는 4월 5,899가구가 동시분양 될 예정이어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3만평 규모로 수도권 서남부 일대 최대규모로 평가 받는 향남택지지구는 화성시 향남면 행정ㆍ방축ㆍ도이ㆍ평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에 들어가는 1지구는 51 만여평 규모로 용적률은 160~180%에 불과해 녹지가 많은 쾌적한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남지구에서는 우미건설, 우방, 신명주택, 일신건설산업, 한국종합건설, 대방건설, 제일건설, 신영, 엘드, 유승종합건설, 화성산업 등 총 11개사가 오는 4월 5,899가구를 동시분양으로 공급된다. 이 중 10개 단지 5,345가구가 일반분양, 1개 단지(한국종합건설) 544가구는 임대분양 물량이다. 향남지구는 택지지구에서는 처음으로 MP&A(Master Plan & Architect) 제도가 적용돼 짜임새 있는 신도시로 건설될 것으로 기대된다. MP&A 제도는 도시계획, 조경, 건축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도시개발계획에서부터 건축계획까지 전 과정에 참여, 개발사업과 관련한 기술 자문과 조정 역할을 하는 것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로 39ㆍ43ㆍ82번 국도 교차점에 자리하고 있다.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으며 화성시가 주변 도로를 꾸준히 신설, 보완하고 있다. 또 기아자동차 공장과 현대자동차 연구소, 향남제약단지 및 발안산업단지 등의 대규모 배후산업단지들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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