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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창원산단 한국형 클러스터 모델로"

창원클러스터추진단 설립 3년<br>금속소재·금형·메카트로닉스·공작기계등 5개분야 육성<br>애로 해결서 R&D·마케팅까지 산·학·연 협력 적극 지원<br>원자재값 상승·환율불안 불구 연 10%이상 고성장 성과


[BIZ플러스 영남] "창원산단 한국형 클러스터 모델로" 창원클러스터추진단 설립 3년금속소재·금형·메카트로닉스·공작기계등 5개분야 육성애로 해결서 R&D·마케팅까지 산·학·연 협력 적극 지원원자재값 상승·환율불안 불구 연 10%이상 고성장 성과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co.kr 창원국가산업단지가 한국형 클러스터의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창원산단은 개도국의 성장,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 불안정 등 최근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10% 이상의 고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지난 1974년 ‘중화학공업 육성’을 목표로 조성된 이곳은 현재 두산인프라코어, STX, LG전자 등 대기업 44개사의 공장을 비롯해 1,773개사가 입주한 가운데 75%가 기계 운송장비분야로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메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국내 기계산업의 2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이 같은 놀라운 발전의 뒤꼍에는 지난 2005년 4월 발족된 창원클러스터추진단이 있다. 클러스터추진단은 생산중심의 기존 산업단지를 R&D 기능이 강화된 첨단 집적지로 변화시키자는 목표로 사업을 시작, 미니클러스터(Mini-Cluster)를 바탕으로 개방적이고 자발적인 산ㆍ학ㆍ연 연계를 통해 지역산업에 활력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러스터추진단은 출범과 동시에 창원의 산업구조를 세부적으로 구분해 ▦금속소재 ▦금형 ▦메카트로닉스 ▦공작기계 ▦운송장비 등 5개 미니클러스터를 육성했다. 현재 700여명의 기업인과 지역 전문가가 참여하면서 연간 830여회의 활동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단체로 발돋움했다. 클러스터사업을 시작한 2005년 이후 3년간 생산과 수출이 각각 36.6%, 73.8%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 지식기반 제조업체가 2004년말 258개사에서 2007년말 408개 업체로 무려 58%나 증가했고 1인당 생산액은 같은 시점에 3.84억원에서 4.82억원으로 26%나 증가했다. 클러스터사업이 창원단지 성장과 구조고도화에 기여했음을 증명하고 있다. 클러스터사업의 이러한 성공의 배후에는 창원클러스터추진단만의 독특한 사업시스템인 ‘Bottom-up'(바텀업)과 ‘Total Care Service'(토털 케어 서비스)가 있다. ‘Bottom-up'이란 기업 중심의 상향식 사업체계로 창원클러스터사업의 근간이 된다. 미니클러스터는 구성단계에서부터 대ㆍ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정부 구성원간의 상호협력에 초점을 두고 미니클러스터 회원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위원회가 활동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했다. 동시에 추진단 직원도 미니클러스터 활동에 참여토록 해 기업현장의 목소리가 클러스터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Total Care Service'는 기업의 애로발굴에서 R&D, 상품화, 시장개척, 마케팅 등 경영 전분야에 대해 지원하는데, 각 단계별로 해당 전문가의 Mentoring(맨토링)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기존의 정부사업이 공급자 중심, 결과 중심이란 점과 차별화 된다. 이에 따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다른 분야의 경험 부족으로 고민하는 많은 기업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을 비롯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런 시스템의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3년간 861건의 기업애로를 발굴해, 683건을 해결했다.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추진단 직원의 미니클러스터 참여, 운영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기업현장 중심의 상향식 사업체계가 구축되고 기업 간 협력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기업관계가 납품에 종속되는 수직적인 관계 또는 경쟁 관계였다면, 지금은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수평적인 관계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비즈니스를 위해 기업인들이 만나고, 형식적인 관계를 맺었다면, 클러스터사업 이후 서로 애로와 고민을 나누는 인간적인 유대관계로 발전, 이제는 과거의 경쟁사가 기술을 전수해주고, 전문가를 소개해주는 이웃기업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창원클러스터사업은 3년간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또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천 창원클러스터추진단장은 “그동안 클러스터사업이 지역에 뿌리내리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를 더욱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창의성과 자율성이 강화된 산ㆍ학ㆍ연 협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클러스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ㆍ학ㆍ연 협의체가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Total Care Service’ 체계가 지역의 지원사업모델로 확실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기업역량지수인 ECI(Enterprise Capability Index)를 조사,활용해 기업에 부족한 부분을 1대1 맞춤으로 지원하도록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대기업 중심의 창원단지특성을 고려해 대기업의 클러스터 사업참여 확대, 지역 산학연 네트워크인 미니클러스터의 자생 기반 확충, 지역지원기관과의 연계 확대 등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제반 환경 조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배움의 등불 밝히는 '인간상록수' • 정태하 구미 상록학교 교장 • 구미 상록학교는? • 박상민 대구 엑스코 전시팀장 • 김진규 울산 고래축제 추진 위원장 • 울산 신항 배후물류단지 조성사업 外 • 2008 울산 산업박람회·과학기술제전 • 이동우 울산 중기지원센터 본부장 • 부산의 신발개발·원료공급업체 NK교역 • 울산 신천동 (주)엠코 '엠코타운' • "창원산단 한국형 클러스터 모델로" • 경남농협 '스타 마케팅' 눈길 • 울산 '강남 클리닉' • 대구銀등 영남권 은행 지역특화 신용카드 • I' REE에너지환경硏, 투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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