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7일 브리핑룸에서 혁신위원회구성을 발표하고 위원장에 조동원 전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을 선임했다.
혁신위는 남 지사의 핵심 도정철학인 '혁신'을 도정 전반에 접목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혁신위원회가 제시한 아젠다를 반영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지원한다.
혁신위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회의하는 대신 카카오톡이나 메일 등의 방법으로 도정 아젠다를 협의하게 된다.
혁신위원회에는 사회·문화·예술·과학·영화·건축 등 각 분야에서 창조적 아이콘으로 알려진 국내외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혁신위원은 남 지사를 포함해 배병우 사진작가, 강우현 남이섬 대표, 박은주 전 김영사 대표, 고경곤 블리자드 아시아지역 부사장,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를 기획, 제작한 최종일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포함됐다. 또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인재진 총감독, 융합전문가인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 교수, 창조적 건축가로 유명한 김찬중 더시스템랩 대표,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만든 김용화 감독, 사회적 협동조합 워커스 강수현 대표,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만든 데니스 홍 미국 버지니아공대 교수도 혁신위원으로 참여한다.
조 위원장은 "'혁신'은 시대정신이자 화두가 됐고 남 지사의 혁신 마인드와 실천의지에 동감한다"면서 "규제와 관행을 혁파하는 혁신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창조적 혁신가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는 경기도정에 혁신 DNA를 심고 일자리 창출 등 경기도정이 도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