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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9일 우주로 간다

오후 5시께 발사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가 예정대로 9일 오후5시께 발사된다. 지난 7일 진행된 전기적 점검과정에서 전기신호 이상이 발생해 기립이 지연됐지만 밤샘작업을 통해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8일 당초 계획대로 최종 리허설이 진행됐다. 나로호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나로호의 발사대 이송과 기립, 지상장비 연결작업이 정상적으로 수행됐음이 최종 확인됨에 따라 당초대로 발사 리허설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는 오전11시부터 오후5시까지 6시간 동안 케이블 상태와 각종 통제장비 등을 점검하는 발사 리허설이 진행됐다. 발사 리허설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나로호는 당초 계획대로 9일 오후4시30분부터 오후6시40분 사이에 발사될 예정이다. 최종 발사시각은 우주공간의 비행물체나 당일 기상조건 등 모든 상황을 고려해 당일 오후1시30분께 발표될 예정이나 오후5시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고흥 지역의 날씨는 쾌청한 가운데 바람도 비교적 약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발사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나로호는 발사 20분 전에 최종 발사 여부가 결정되며 발사 15분 전부터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나로호의 성공 여부는 발사 540초(9분) 뒤 과학기술위성 2호가 상단로켓과 정상적으로 분리되면서 판가름난다. 이어 발사 약 13시간 후 대전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와의 첫 교신에 성공할 경우 최종 발사 성공을 선언하게 된다. 나로호가 이번 2차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열번째로 자국 땅에서 자력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나라인 '우주발사체발사국가(launcher club)'에 가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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